트럼프 전 대통령이 칭찬한 제나일 만년필, 국민 볼펜 모나미153까지! 한미 정상회담 이후 국산 펜의 역사·가격·상징성을 2025년 최신 정보로 정리했습니다.
2025년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서명용 펜을 보고 “Nice pen(좋은
펜)”이라고 칭찬한 장면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펜은 다름 아닌 *국산 수제 만년필 브랜드 제나일(Jenail)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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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단 하나뿐: 대통령실 요청으로 특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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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기간: 약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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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다소 두꺼운 갈색빛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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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방식: 영등포구 문래동 공방에서 장인이 전 과정 수작업
특히 제나일은 화학 마감제를 쓰지 않고 천연 마감재(실락, 카우바)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약 8만~18만 원대로,
일반 소비자들이 소장하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 직후 주문이 폭주하면서 제나일 공방은 “소규모 제작으로 하루 수량이 제한된다”며 주문 중단(솔드아웃)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제나일 만년필의 문화적 가치
제나일 만년필이 단순한 펜을 넘어 문화적 상징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오랫동안 만년필이 예술과 지성의 아이콘으로 쓰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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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평생 컴퓨터 대신 만년필과 타자기를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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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코로나19 이후 만년필과 잉크 사용을 다시 시작했다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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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 여전히 원고를 만년필로 집필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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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2001): 교수에게 만년필을 헌정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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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아프리카(1986): 주인공이 만년필을 선물하며 글쓰기를 권유
즉, 만년필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존경·영감·창작의 상징이라는 점에서 제나일의 상징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 볼펜, 모나미153의 재발견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민 볼펜 모나미153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나미153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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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첫 출시 →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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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의미: 앞자리 ‘15’는 당시 가격 15원, 뒷자리 ‘3’은 3가지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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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수십억 자루
모나미153의 문화적 상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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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굿닥터(2013) 첫 회에서 응급 처치 장면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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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소년이 온다』: 5·18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모나미 검정 볼펜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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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국민 볼펜’ 이미지 확립
IMF 상환 결재에도 사용된 국산 펜
사실 국산 펜은 역사적 순간마다 등장해왔습니다.
2001년 IMF 차입금 최종 상환 결재 서류에도
국산 아피스 볼펜이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해당 볼펜은 한국은행 사료실에 보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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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1956년 부산에서 창립된 한국 최초 만년필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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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0년대 생산 중단 → 역사 속으로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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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IMF 상환 결재라는 국가적 순간에 쓰였다는 상징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제나일 만년필 vs 모나미153, 현재 상황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펜 브랜드는 상반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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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일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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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제작량이 적어 주문 폭주에 대응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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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주문이 가능할지 예측 불가능”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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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취재·추가 제작 요청 모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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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153 볼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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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서명용 펜심이 모나미 네임펜 심으로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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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한가 기록 (전일 대비 29.9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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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브랜드로서 다시 주목받음
펜은 단순한 필기구가 아니다
트럼프의 “Nice pen” 발언은 단순한 칭찬이 아니라, 국산 펜의 상징성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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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일 만년필 → 장인의 손길과 희소성을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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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153 → 대중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가진 국민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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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스 볼펜 → IMF 상환 같은 역사적 순간에 함께한 기록
국산 펜은 단순히 글을 쓰는 도구가 아니라,
시대와 문화를 기록하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앞으로도 제나일과 모나미 같은 브랜드가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한국 문구
산업의 위상을 높여가길 기대해봅니다.